湯島の白梅 [Yushima no hakubai] [Korean translation]
湯島の白梅 [Yushima no hakubai] [Korean translation]
유우시마를 지나면 생각이 나는
담쟁이넝쿨처럼 뻗어 오르던 기상
아는가 하얀 매화 둥근 울타리에
어리던 두 사람의 그림자 모양
잊을 수 있을까 어린 시절 함께 우물가에서 놀던 일
기슭가 버들가지로 인연을 맺던 것
굳게 맺은 언약을 의리에 따라
물에 흘려보내는 것도 서울내기
와사등 푸르둥둥한 경내를 나서면
곧 이어 고향 가는 오솔길
아쉬운 이별의 하늘 가운데에 비친
종은 수묵화로 그린 우에노 산이네
- Artist:Minoru Obat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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