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울 [Mirror] [Transliteration]
거울 [Mirror] [Transliteration]
한 순간 우리 만남이, 지난 추억이 된 메모리, 가슴 속안에 응어리, 울분,
아픔 속에 멜로디, 너와 나 우리 숨결이, 영원할 것 같던 사랑이,
세상에 홀로 남겨진 슬픈 내 사랑의 이야기.
너의 눈빛 속에 너무 깊게 빠져 나 헤메이네. 네 눈에 맺힌 눈물에 비춰진
나의 모습에, 더이상 우리 함께 아니란 그 말 사실에, 네 옆에 네가 아닌 술과 담배,
나의 모습 지우기에 내 혼을 죽여가네. 모든걸 되둘릴 수는 없단 친구들의 말에,
이젠 각각 각자의 서로의 길을 가기에, 내 가슴에 아픔 남았네. 너의 야윈 모습에.
나를 돌아봐. 네가 주고 간 그 상처로 울고 있는 나를 돌아봐. 아직도 너와의 이별을
받아들이지 못하는 나를 돌아봐. 가슴 속 안의 네 형상을 지우려고 하네. 어쩌면 영
원히 가능하지 않을지 모르면서 다시 한 번 다짐하며 너란 이름 묻으려나 봐. 내가
어려서, 너에게 너무나 부족해서, 너의 맘을 헤아리지 못해서, 언제부터인가 우린
자꾸 만나면서 어긋나기만 했어. 좋아하던 영화나 괜히
싫어하던 TV광고 속 음악, 사소한 것조차 하나부터 다, 비슷한
것도 많아. 운명이라 믿었던건, But it's all over now
(This is)널 위한 이별시, Love is a necessity, 추억은 이미 내 입가 쓴 미소 뒤,
수 많았던 너와의 다툼도 널 향한 그리움으로 어두운 밤 하늘에 너를 묻어도,
또 다시 나의 품으로 큰 못으로 돼. 가슴으로 거울로 비춰진 내 모습에 그려진
네 눈물은 잊혀지네. 이제 난 누구도 탓하진 않아. 오늘도 다 지난 추억에
뒤척이네.
너의 주변에는 언제나 다른 많은 여자들이,
그걸 알면서도 하지만 나는 모르듯이 하는 이유는 네가 항상 돌아온 바로 그 자리는
나란 자신감, 그것 하나만으로도 절대 어떤 두려움도 가지지 않을 수 있던 나날도,
순간에서 잘못 끼워진 단추처럼 뒤틀려진 채 반추됐고 서로의 심장을 맞추던
뾰족한 비수로 나의 눈물은 마르지를 못했고, 멀어지던 이유도 네 맘도 모르고
편지를 남기고 나왔지.
갖가지 생각이 교차한 그 거리 위로 찍힌 발자국이 우리 마침표였지.
한 순간 우리 만남이, 지난 추억이 된 메모리, 가슴 속안에 응어리, 울분,
아픔 속에 멜로디, 너와 나 우리 숨결이, 영원할 것 같던 사랑이,
세상에 홀로 남겨진 슬픈 내 사랑의 이야기
- Artist:Mr. Tyfo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