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onologue

Songs   2024-11-15 20:20:47

Monologue

까만 하늘 희미한 달

널 기억할 마지막 날

이어진 하늘 아래 멈춘 시간

오늘이 지나도 너의 하루는 흘러가겠지

바보 같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헤엄쳐

동화 같던 그 겨울날의 추억이

바람을 타고 계절을 넘어 다시 내게로

아름다웠던 시간 모두 잊었겠지만

너란 사람을 나로 인해 다 잃었겠지만

소중했던 기억들이 사라지기 전에

또다시 널 볼 수 있을까 oh baby

널 그렇게 보내는 게 아닌데

단 한마디도 못 한 채

네 뒷모습만 바라봤어

나 이렇게 간절히 원하는데

단 한 순간조차도 넌 돌아보질 않아

한숨을 쉬면 네가 그려지는 게 난 싫어

언제나 밝은 너의 미소

또 맑은 너의 두 눈이 또 네 맘속에

보름달이 뜨는 밤 사라진 너

너희 흔적을 쫓다 지쳐 잠들어

반복되는 미로 속에 갇혀 지내 너는

어떻게 지내 나는 그런 밤에 웃다 울곤 해

시간이 달려 우리 안에 시간이 멀어져

사슬이 끊긴다면 난 너의 생각을 멈출 수 있을까

사실은 잘 모르겠지만 아직은 난 너의 이야기와

따듯한 품이 필요해

널 그렇게 보내는 게 아닌데

단 한마디도 못 한 채

네 뒷모습만 바라봤어

나 이렇게 간절히 원하는데

단 한 순간조차도 넌 돌아보질 않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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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country:Korea, South
  • Languages:Korean, Englis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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