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강 [Han River] [hangang] lyrics

Songs   2024-12-25 04:15:43

한강 [Han River] [hangang] lyrics

한강에 차를 대 생각할 게 좀 많이 넘쳐

시간이 좀 됐네 어떻게 흘렀는지는 모르고

내 체감 반의반의 반의반 정도의 성공

내 맘 같지 않던 세상이 서러워 어젠 좀 울었거든

열등감과 높은 자존감을 내 양팔을 잡고

줄다리기 오늘은 왼쪽이 이겼나 봐

넌 다른 줄 알겠지만 우린 한통속

맘은 한강의 장마지 불어 넘쳐 맘이 좀 피곤한가 봐

밤은 깊어 거기 빠진 너와 나는

도망칠 궁리해도 시간한테 추월당하고

이불밖에 없네 여기 지친 널 감싸줄

그래서 위험하단 말이 있는 것 같아

차가운 곳에 놓인 내 마음이 동상에 걸린 것 같아

내 맘을 바닥까지 봐줘 깊게

그럼 널 위해 내 모든 걸 바칠 게

시끄러운 소음은 다 무시해

야 전화 끊어봐

기껏 꼬여버린 소리만 해댈 거고

전부 다 끊어버리고

온전히 널 위해 ye

터져버릴 만큼 비만

빈틈없이 채우기만

했지만 남은 게 없다고

그냥 우리 도망치자 다 버리고

때론 나도 나를 모르고

모든 게 날 무너뜨려도

돌아올 계절은 지지 않는다고

밑바닥 그 어디쯤에 난

다시 돌아갈 채비를 해

떠나가네

열린 선루프

연기 뱉어내 전부

난 술도 못해 취할지 몰라

이런 내가 재미없지

웃는다고 웃고 있다 생각하지 마

난 좀 그래 원래 감정을

쉽게 드러내지 않아 절대

오늘 내가 했던 얘긴 전부 비밀로 해

괜찮은 척도 질려 너 앞에서 내려놓는 짐짝 focus 나간 시야 난 안경이 필요

어쨋든 가야 하니까 무거운 두 발을 움직여 천근만근 힘겹게

너도 역겹고 너도 역겹지

이말 진리인데

비밀 아냐 나조차도 너무 더러워

괜찮은 척 썩은 미소 짓지

합리화가 필요하지

병신같은 비교하지

앞을 보곤 질투심에 심술 나서 뒤를 봤지

uh 향수라도 없으면 못 가려 내 악취

난 내가 욕하던 그들에 모습과 닮았지

안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해주는 너

내가 좀 과햇네 가릴 게 다시 어차피 난 그런 놈

내 바닥까지 본 너에 기분을 물어보지

난 답을 듣기도 전에 말해 떨어지는 내 손을 놓지 말아 줘

때론 나도 나를 모르고

모든 게 날 무너뜨려도

돌아올 계절은 지지 않는다고

밑바닥 그 어디쯤에 난

다시 돌아갈 채비를 해

떠나가네

갇힌 적도 없는 문을 잠근 손을 놔

조금만 내려놓자

더 내려놓자고 우리

새벽을 사는 세상이

그래 차가울만해

흐려 먹구름 같아

아직 차가울만해

해가 뜨면 다시 밝게 웃겠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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