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ouche lyrics

Songs   2024-07-06 00:18:31

Touche lyrics

내 생일날 할머니 상을

치른 걸 기억하지

아빠의 두 눈은 우느라

부었고 몸살감기

편의점에서 약을 사 가져간

장례식장을 차게 식은 밥만 먹고

두 시간 만에 나와 촬영하러 가

모든 죽음은 내겐

그냥 거짓말 같았지

돌아가신 내 할아버지

발인 전까지

그래도 바뀐 건 크게 없어

내 삶의 방식

그냥 알을 깨듯 깨달은 거 같아

중요한 거 몇 가지

피를 흘려 너도 나도

안 흘려도 죽어 언젠간

하지 않기엔 아깝고

하기에는 좀 무서워했다간

아무것도 아니게 되는 거

그거 죽어도 싫지

인정하는 게 첫 번째 내일이

내가 숨 거둔 뒤일지 몰라

난 그래서 밤을 새서

삶을 새겨 잠은 됐어

누군가의 머리 속 안과

레코드판 돌아가듯

돌아가는 지구와 태양

그 사이에 내 목소리가

남기를 바라며

넘치는 생각을 쏟아

Touche

남들 다들 속을 몰라도

내겐 거짓말 하지 말아줘

Touche

난 진짜로 아파할게 될 걸

결국에는 다 믿고 말아서

Touche

남들 다들 속을 몰라도

내겐 거짓말 하지 말아줘

Touche

난 진짜로 아파할게 될 걸

결국에는 다 믿고 말아서

Touche 후회하겠네 그 때 가서

내가 내가 말했냐 안 했냐 어?

Touche 후회하겠네 그 때 가서

내가 내가 말했냐 안 했냐 어?

Touche 후회하겠네 그 때 가서

믿음은 무기니까

그 이름엔 피가 떨어져

난 미소를 줄게

너희에게 줄 시간 없어서

씩 웃고 지나가

심각한 일 아닌 표정으로

진짜 딱 내게 무게감은

고 정도기 땜에

내 행동거지 가볍게만 조심했네

근데 그럴 이유 없더라

내가 맞을 건 다 맞어왔고

한방 크게 때리면 틀렸던 건 다

연예인덜 전과보다도

더 쉽게 잊혀져 왔으니

내 펜 굴릴 건 딱 하나

ㅈ되는 거 만들 때에

그 이후에 내게 쏟아지는

단어 "touche"

ㅈ까는 소리였다는 거

아는 건 시간 문제

자극에 무감각해 멸망의

중간단계에 다 서있고

내 호언장담은 그때는 구라 같네

모두들 눈 감고 앞으로

걷고 있다고 믿어 다

눈 똑 뜨고 뒤 돌아보면

비틀거리던가

제자리만 뺑뺑 돌고 있었잖아

내 직업이 하는 일은

그거 슬쩍 훔쳐보는 건데

그러다 보니까 난 눈먼

애들에겐 나쁜 놈 돼

거지같은 말장난으로

하는 거짓말보단 나아

그냥 믿지 말어 차라리

보여줄 테니 좀만 참아

그리고

내가 내가 말했냐 안 했냐 어?

Touche 후회 하겠네 그때 가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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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country:Korea, South
  • Languages:Korean, English
  • Genre:Hip-Hop/Rap
  • Official site:
  • Wiki:https://khiphop.fandom.com/wiki/Don_Mali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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