Red lyrics

Songs   2024-12-28 22:20:40

Red lyrics

미워하려면 미움받는 연습이 먼저니

익숙해지기 전 사랑하는 법을 건졌지

남극에도 겨울은 있지만 여전히

삶은 계속되고 탄생은 아직 안 멈췄지

우주를 담은 너의 눈 말이야

우주를 담은 너의 눈 말이야

우주를 안은 너를 닮아서

난 편하게 눈 감아

우린 기를 써 가면서 설명할 필요가

없다는 걸 나와 너 너와 나 모두가 기억하지

예고 없이 휘어가는 이 시간을 직역하는 법

은 쉽지 않은 걸 알지만 문젤 지워가

기도하지 않아도 신이 존재한다면

내 품에 널 한껏 품는 게 내 속죄야 바로

손 모으지 않아 절대 언제나 내밀었네

태양보단 너의 눈을 바라보는 게 쉬웠기에

그 속으로 빠져들지

가면을 씌운

단어를 지우고

민낯을 드러낸 너에게

타협을 시도하려는 이들은

당연히 추함과 닮아있지

그게 슬퍼 보이는 이유 : 불 꺼진 작업실이

난 늘 사랑으로 대해 너희 전부

이해 못 해도 너흰 내게 버릴 거

없는 듯 모두 다 해체하고 요리해 이제

접시에 예쁘게 담아놓고 다시 선사하지 너희에게

이게 내가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

피와 좋아요의 색깔은 여전히 같지

카인이 돌을 들 때부터 우린 알아챘어

허나 아무도 얘기하는 법을 말 안 했어

그래서

난 너를 노래해

그때와 목소리가 달라졌어도

난 너를 써내려가

굳이 펜이나 공책이 아니어도

우주를 담은 너의 눈 말이야

우주를 담은 너의 눈 말이야

우주를 안은 너를 닮아서

난 편하게 눈 감아

누군가 말하기를 내 불안함 은 아마 이유가 딱

숨 가빠 보이는 시대 탓 이래

희망을 붙잡고 만들며 기대 하기 땜에

보상 없는 현실은 날 쉽게 망치네

그럼 난 잘게 부수고 난 뒤에 다시해

널 똑바로 보려고 하지 쉽진 않네

뜬구름 잡는 소문은 식지 않기에

허나 곰팡이 핀 손발이 다가올 때면 난 어김없이 또다시 기침할게.

살점 이전에 영혼 그 이후엔 기억돼

나 역시 널 처음 본

그때를 떠올리며 만들어 바치는 중야 전부

거울 속 광인은 눈을 번쩍 뜬

채 심장을 꺼내놔

떨어뜨리지 않고서 올려놓지 손에다

장미꽃 장미꽃 장미꽃 색깔

아름다운 건 이해한 애들이 볼 때만

속삭이거나 uh

소리치거나 uh

널 그리거나 uh

네 이름을 쓰던 간 뭐

어쨌든 간에 uh

안 숨겨 난 uh

고갤 숙였다 면

그건 분명하게 uh

내 귓속을 가득 메워놓은 불협화음 uh

전부 녹아 없어지게 하는 무언갈

위해서야 그건 딱 너의 우주를 담은 눈 속 안

거기서 숨죽여 자 uh

  • Artist:DON MALIK
  • Album:선인장화: MALIK THE CACTUS FLOWE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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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country:Korea, South
  • Languages:Korean, English
  • Genre:Hip-Hop/Rap
  • Official site:
  • Wiki:https://khiphop.fandom.com/wiki/Don_Mali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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